- 무역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확인절차 필요 -

□ 개요

  ㅇ 무역사기 건으로 의심되는 바이어 정보 확인 요청 급증

    - 말레이시아기업을 사칭해 무역사기를 시도하는 사례가 다수 포착

    - 이메일 해킹과 공문서 위조 등 사기수법 또한 과거보다 정교해지고 있음.

    - 최근 특정인이 여러 개의 기업을 사칭해 거래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견됨.

□ 2017년 발생 무역사기 시도 사례

  1) 사례 1: 서류 위조

  ㅇ  한국 기업 K1사는 'SYSCO BRISTOW RESOURCES'라는 업체명을 도용한 A로부터 강낭콩, 팜오일 수입을 권유받았음. 

  ㅇ A는 PROFORMA INVOICE와 기업등록증명서(Certificate of Registration of Companies)를 보내며 입금을 요청함.

  ㅇ K1사는 입금 진행 전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을 통해 진성확인 요청을 함.

  ㅇ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확인 결과 A가 보내 온 기업등록증명서는 조작된 것으로 판단, 거래 중단을 권고함.

    - 위조서류 상에는 회사가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SSM)에 2002년 3월 9일에 등록된 것으로 나오나,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확인 결과 해당 회사는 2016년 11월 11일에 설립됐음.

    자료원: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SSM)

  2) 사례 2: 웹사이트 도용

  ㅇ 2017년 10월 27일, 11월 6일, 11월 15일 세 차례에 걸쳐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으로 말레이시아 공급선 진성파악 의뢰 요청이 접수됐음.

  ㅇ C-RESOURCES, VY Group SDN BHD라는 2개 업체명을 도용한 B로부터 각각 종이컵, Polycarbonate, 강낭콩 등 상이한 품목 견적을 제공받음.

  ㅇ 말레이시아 기업정보 조회 사이트와 기업위원회(SSM)를 모두 조회해 본 결과 해당 업체 검색이 안되며, 해당 주소에는 다른 기업이 등록돼 있는 것을 확인됨.

  ㅇ B가 동일 주소, 동일 사이트를 도용해 한국기업 대상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보임.

  3) 결론

  ㅇ 위 사례 1, 2건 모두 동일 인물에 의한 사기 시도로 파악됨. 게재한 사례들 외에도 서류조작을 통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이들이 종종 발견되고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 요망

□ 사기 피해 예방법

  ㅇ 말레이시아 바이어 혹은 수출업자와 거래 시 기업정보 조회 필수

    -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사이트에서 회사등록 정보 확인

    - 기업 등록 번호, 등록일자, 대표자명, 회사 주소 등 제공받은 정보와 사이트 등록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

  ㅇ 이메일 교신 외 유선연락 필수

    -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으로 바이어 진성확인 요청이 들어와 전달받은 이메일에 기재된 전화로 연락을 취했을 경우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임.

    - 메일 서명에 이름, 직책, 회사명, 주소, 연락처 등 세부 정보가 기재돼 있지 않을 경우 유선연락해 확인 작업을 반드시 거쳐야 함.

    - 의심가는 기업의 경우 기업정보조회사이트,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을 통한 진성 확인 요청 등 확인 절차를 거쳐 피해 입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야 함.

  ㅇ 구글 지도 이용

    - 회사 주소를 구글에서 검색.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 검색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

    - 사진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곳과 바이어의 소재지가 공사장, 공터 혹은 주거지인 경우 각별한 주의 필요

  ㅇ 자체적으로 진성파악이 어려울 경우 KOTRA 바이어 연락처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 조사를 의뢰

자료원: 국내 기업 제보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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