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서 통하는 네 가지

- 일본 2012년 3분기 히트 신제품 키워드: 스마트, 건강·환경, 편리함, 가벼움 -

□ 독창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강조

 ○ 닛케이 산업지역연구소는 10월 10일 2012년 3분기 신제품 순위를 발표

  - 종합 1위를 차지한 샤프의 스마트폰 "PANTONE 5 107SH"는 건강·환경에 대한 배려도, 기술혁신 등의 평가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함.

  - 종합 2위인 후지쓰의 "라쿠라쿠(편리한) 스마트폰 F-12D"는 사용편이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미치는 영향 등에서 1위를 획득해 좋은 반응을 얻었음.

주: 순위 조사 방법

2012년 3분기 신제품 순위

□ 식지 않는 스마트폰의 인기

 ○ 샤프의 "PANTONE 5 107SH"(소프트뱅크 모바일 판매)는 실리콘 반도체 방식의 센서가 내장돼 있어 감마선을 시간당 0.05~9.99마이크로 시버트의 범위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지도에 측정기록을 표시

  - 판매 가격을 2만 엔 대 전반으로 억제, 젊은 부모에게 구입이 부담스럽지 않은 점도 점수를 받았음. 평가위원은 "다른 저렴한 측정 장비도 있지만, 스마트폰 내장형이라면 다양한 장소에서 주위를 신경쓰지 않고 측정할 수 있는" 사용 편이성을 높이 평가했음.

  - 다만, 측정 정밀도는 본격적인 측정을 위한 첨단 장비에 비해 떨어지는 점이 흠으로, "수치는 어디까지나 기준임을 소비자 측도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음.

 ○ 후지츠의 "라쿠라쿠(편리한) 스마트폰 F-12D"은 스마트폰의 특징인 고기능를 과감히 개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을 위한 사용 편의성을 강조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

  - ‘라쿠라쿠 스마트폰’은 화편의 메뉴 크기를 확대했으며, 화면상의 메뉴도 단순 터치로는 반응하지 않고 마치 버튼을 누르듯이 정확히 눌러야 반응하는 등 스마트폰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작동을 줄여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년층을 배려한 기능이 돋보임.

좌: 샤프의 PANTONE 5, 우: 후지츠의 라쿠라쿠 스마트폰

자료원: Google 이미지

□ 건강·환경에 대한 배려

 ○ 종합 3위는 제균 효과가 있는 은이온 성분이 들어간 라이온(LION)의 "룩 목욕탕 곰팡이 방지제"가 차지했음.

  - 물을 넣고 증기시키기만 하는 편리함과, 건강·환경에 대한 배려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위권에 등장했음.

  - “곰팡이 발생 원인을 없애는 근본적인 해결방식을 제시한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용편의성과 소비자 어필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함.

라이온의 ‘루크 목욕탕용 곰팡이 방지제’

자료원: 라이온 홈페이지

□ 축소지향에서 경량지향으로

 ○ 공동 4위를 차지한 NEC의 초경량 울트라북 ‘LaVie’와 혼다의 ‘NBOX +'의 특징은 “넓지만 가벼운 제품’이라는 것임.

  - NEC의 울트라북 ‘LaVie’는 “고도의 금속가공기술로 세계 최경량 노트북을 실현시킨 일본 제품다운 제품”이라는 점으로 기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음.

  - 혼다의 ‘NBOX +’는 일본 내 경차로서는 최대급의 실내 크기를 확보했으며, “레저는 물론 앞으로 증가될 개호 관련 수요도 흡수 가능”한 점이 라이프 스타일 면에서 평가받았음.

좌: NEC PC의 초경량 울트라북 ‘LaVie’, 우: 혼다의 NBOX +

자료원: NEC, 혼다 홈페이지

□ 시사점

 ○ 일본 내수시장 경기 둔화가 지속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음.

  - 역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부분은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독창적인 제품이거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능을 갖춘 것임.

  - 앞으로 일본 진출을 위해서는 품질도 중요하지만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했거나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 등이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닛케이 산업신문, 각 사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