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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직구 행우세 폐지에 홍콩 소비시장은 ‘녹색불’
2016-04-29

중국 해외직구 행우세 폐지에 홍콩 소비시장은 ‘녹색불’

 - 새로운 세수정책, 중국 내 소비촉진 및 해외여행 시 직접구매 증가 초래할 것 -

 - 럭셔리 상품, 저가 화장품, 기저귀 등 판매 증가 예상 -

     

     

     

□ 중국 재정부, 3월 24일 해외직구의 행우세를 포함한 세수 정책 조정안을 공식 발표

     

 ○ 해외직구의 발전을 규범화하고 전통무역과의 과세방식 차이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제정된 이번 조정안은 행우세를 폐지하고 일정한 비율을 기준으로 관세, 증치세(부가가치세), 소비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4월 8일부터 지역별로 선 시행 후 전국적으로 적용될 예정임.

 

 ○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상품 거래는 1회 2000위안에 한하며(기존 1000위안), 연간 2만 위안 이내로 규정됨.

  - 이 한도액 내에서 이뤄지는 거래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적용되는 관세가 없으며, 수입증치세와 소비세는 일반무역의 70% 수준이 적용됨.

 

□ 새로운 세수정책, 중국 내 소비 촉진 및 해외여행 시 직접 구매 증가로 이어질 것

  

 ○ 가격상품을 세분화를 했을 때, 본래 세액이 50위안 미만인 상품, 건강식품, 분유 및 기저귀 및 100위안 이하의 상품에 대해서는 수입 세율 조정으로 최종 상품가격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돼, 직접구매는 줄어들고 내수 소비가 늘어날 전망

 

 ○ 또한, 명품가방, 시계, 500위안 이상의 식품 및 건강 식품, 분유 등 프리미엄 제품도 세수 정책 변경 후 해외직구가격이 이전보다 상향되는데,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우 중국 내에서 소비되기보다는 해외 여행 시 직접 구매 형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이에 따라 한동안 홍콩에서 소비를 줄였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장바구니가 다시금 무거워질 것으로 기대됨.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홍콩 코즈웨이베이 모습

    

자료원: discoverhongkong

 

□ 최근 홍콩 내 중국 관광객 발길 뜸해

 

 ○ 2015년 2월 홍콩 방문 전체 여행객은 총 4296만 명으로 전년대비 20.5%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여행객의 70%를 차지하는 중국 내륙 여행객 감소(-26%)에서 기인함.

 

 ○ 중국 내륙 여행객은 작년 6월 이후 올 2월까지 9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특히 이중 자유 여행객이 크게 감소해 2월 자유 여행객은 1959만 명으로 전년보다 35% 이상 감소함.

 

 ○ 홍콩 내 반중 시위 및 중국 내에서 저렴하게 해외 직구 증가 등에 따라 홍콩을 찾는 중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해졌으며, 이에 따라 홍콩 소비시장도 침체됨. 특히, 2016년 1~2월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구매하는 귀금속, 시계, 고가 선물 등의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24.2% 급감했음.

 

□ 새로운 세수 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 및 소비자 반응

 

 ○ 상하이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과세법은 중국 사람들의 홍콩 내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며, 특히 브랜드 향수, 명품가방 등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다. 기존 과세법의 경우 럭셔리 상품에는 20~30%의 행우세만 부과됐는데 이제는 비용이 거의 2배가 됐다”고 함.

 

 ○ 한 PwC 파트너는 “홍콩의 면세 럭셔리 제품, 쇼핑몰들이 다시 중국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 될 것이며, 새로운 정책은 홍콩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러나 병행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분유, 저렴한 일용품의 경우 가격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함.

 

 ○ Hu Wei 홍콩 국경간상거래협회 중국 지역 본부장은 “새로운 정책이 제품 가격 상승을 초래해 수요가 많이 떨어질 것이며, 이는 홍콩과 선전 사이의 병행수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함.

 

 ○ 홍콩에서 아기 기저귀를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직구하고 있다는 한 선전 소비자는 “인터넷상에서 판매되는 기저귀의 가격변화를 지켜볼 것이며, 가격이 홍콩에서 판매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비싸지면 홍콩에 가서 직접 구매할 것”이라고 함.

 

□ 시사점

 

 ○ 홍콩 소비시장 개선에 한국 화장품, 식품, 패션 제품 판매도 늘어날 듯

  - 중국 해외직구 세수정책 조정안 발표에 따라 중국 해외 직구에 몰렸던 수요의 급성장세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며, 세금 부담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이 구매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불가피함. 그러나 이는 홍콩 소비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 럭셔리 상품뿐만 아니라 저가 화장품의 경우 증치세 17% 외에도 소비세 21%도 과세로 바뀌면서 저가 메이크업 상품의 해외직구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홍콩에 진출해 있는 중저가 한국 화장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South China Morning Post, China Daily, discoverhongkong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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