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인트카드 전성시대 |
2015-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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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인트카드 전성시대 - NTT 도코모-폰타 연계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처 확대 발표 - - 폰타, T포인트, 라쿠텐 포인트 등 고객유치에 노력 -
□ NTT 도코모, 포인트 운영 회사 ‘폰타’사와 제휴 발표
○ 자사 휴대전화 서비스 계약자용 포인트 서비스를 외부에 개방 - NTT 도코모는 포인트 운영회사 ‘Ponta(폰타)’와 연계해 12월부터 소매업, 서비스업과 관련된 2만여 개의 가맹점에서 포인트 사용을 가능하도록 함. - 도코모는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폰타 포인트 카드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가입자들은 발급받은 카드를 인터넷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음.
NTT 도코모에서 사용 가능할 폰타 포인트 카드 자료원: 니혼게이자이신문
○ 일본 통신 시장은 ‘포인트 사용처 늘리기’ 경쟁 중 - 일본 내 휴대전화 서비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일본 내 주요 통신사들이 적립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음. - 일본 무선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는 패밀리마트, 패밀리 레스토랑 가스트, 전자기기 판매점 에디온, ENEOS 공동 포인트 적립 체제인 T포인트의 주식을 매입함. - 또한 무선통신 사업자인 KDDI(au)는 자체 포인트 적립체계인 ‘au 월렛’을 개발해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등에서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함.
○ 유저들에게 폭넓은 포인트 사용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도코모는 현재 월 휴대전화 요금 1000엔당 5~100포인트를 부여하고 있음. - 그러나 기존 도코모의 포인트로는 도코모가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단말, 게임 구입, 상품권 교환, 일본항공(JAL) 마일리지 프로그램 서비스 외에는 이용할 수 없었음. - 도코모의 이번 포인트 운영 전략 변경으로 서비스 가입자 총 5400만 명이 이전에 비해 더욱 다양한 곳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음.
□ 일본은 지금 포인트 삼국(三國)시대
○ 야후 재팬, T포인트와 연계한 신용카드 발매로 대호평 - 야후 재팬은 지난 4월 T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자사 신용카드를 발매 - 연회비 무료, ‘야후 쇼핑’(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 구매 시 포인트 3배, 카드를 이용해 적립되는 모든 포인트 1% 가산이라는 혜택을 내걸어 출시했음. - 야후 재팬 관계자가 "카드 신청이 예상 고객수의 배에 달할 정도로 인기"라고 언급할 정도로 T포인트와 연계한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고 있음.
○ 3극 체제로 갈린 일본의 공통 포인트 체제 - 공통 포인트 체제는 회원 수 약 5300만 명을 거느린 T포인트와 6900만 명을 확보한 폰타, 99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지닌 라쿠텐 3극 체제로 나뉘었음. - 취급점이 36만 점포로 가장 많은 T포인트, 인터넷 최대 쇼핑몰인 라쿠텐을 기반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라쿠텐 포인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었던 폰타가 이번 NTT 도코모와의 제휴로 반격에 나설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됨.
□ 시사점
○ 각 기업들이 공통 포인트 서비스 연계를 통해 연합을 형성하는 것은 고객들에게 폭넓은 포인트 사용처를 제공하기 위해서이지만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로 향후 판매전략을 더욱 용이하게 수립하기 위해서이기도 함.
○ 이 경우 고객의 개인정보가 기업 간 거래에 자주 노출되는 만큼 악용될 여지가 더욱 커져 고객들의 개인정보 취급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이에 대한 일본 기업의 대처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니혼게이자이신문,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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