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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터넷쇼핑-택배-편의점 공룡들이 손잡는 이유는?
2015-05-04

 

日, 인터넷쇼핑-택배-편의점 공룡들이 손잡는 이유는?

- 인터넷쇼핑 상품의 고객 수령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업종 간 연합 움직임 포착 -

- 치열한 경쟁 속 고객유치 외 비용절감, 거점확보 등 업종 간 상호 인프라 활용한 다양한 메리트 존재 -

 

 

 

라쿠텐-일본우편의 새로운 상품수령 서비스(좌), 사가와HD-로손 업무협약 체결식(우)

자료원: 아사히신문(좌), 주간동양경제(우)

 

□ 일본 인터넷쇼핑 시장확대 속, 고객 수령방법 개선을 위한 움직임 등장

 

 ○ 급성장하는 인터넷쇼핑 시장, 택배건수도 덩달아 증가 중

  - 일본의 인터넷쇼핑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13조 엔에 이르면서 10년 전 대비 약 4배까지 성장했으며, 이러한 성장은 인터넷으로 주문한 제품을 운반하기 위한 택배 건수 확대로 이어지며, 택배 취급건수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상품 운반, 고객수령 방법 개선을 위한 업종 간 연합 최근 속속 발표

  - 라쿠텐(天)의 미키타니(三木谷浩史)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EC(전자상거래)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령 편의’을 제공하는 ‘수령에 관한 개선’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 또한, 최근 들어 업종 간 거대기업의 연합이 속속 발표되며 이러한 트렌드를 창출하기 시작

 

일본의 인터넷쇼핑 시장규모 및 택배 취급건수 추이

주: 인터넷쇼핑 시장규모의 경우 주간동양경제 자체 추산치

자료원: 주간동양경제(국토교통성, 경제산업성 종합)

 

 

□ ‘라쿠텐-일본우편’, ‘사가와-로손’, 거대 유통물류기업 간 연합 속속 발표 속 7 &i는 독자적 움직임

 

 ○ 시장변화를 주도해온 아마존, 최근 서비스 개시를 알린 라쿠텐

  -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은 이전부터 패밀리마트(FamilyMart), 로손 등 편의점 외에 야마토운수(ヤマト運輸) 사업소를 상품 수령 거점화해 고객에게 수령 편의를 제공해 왔음.

  - 라쿠텐은 일본우편과 손을 잡고 4월부터 도쿄 도내의 우체국 25개소에 전용 로커를 설치, 새로운 상품수취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 서비스에는 라쿠텐 이치바(市場) 내의 300점포가 우선적으로 참가

 

 ○ 택배 2위 사가와, 상품수령 서비스 다양화를 위해 로손과 업무제휴 체결

  - B to B 배송을 통해 성장한 사가와(佐川)는 최근 로손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는데, 6월 중으로 합작법인인 SG로손을 설립해 도쿄도 내에 약 100개 거점 개설을 통해 택배 물류 서비스를 전개한다고 발표

  - 두 회사는 2017년에는 물류 거점을 약 1000개까지 늘리는 것 외에 전국 1만2000개에 이르는 로손 편의점 점포를 이용, 택배 수취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양사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

 

 ○ 7&i, 자체 인터넷쇼핑 사이트 개설 통한 독자노선으로 정면돌파

  - 일본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보유하고 있는 7 &i 홀딩스는 이러한 움직임과는 반대로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보임.

  - 현재 편의점 빅3 중 아마존의 상품 수령 서비스를 취급하지 않고 있는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존이 몇 번씩이나 요청을 했으나 세븐 측에서 거절하고 있다."고 함.

  - 7 &i는 오는 10월 자체 인터넷쇼핑 사이트를 개설하고, 최근 연합 트렌드와 반대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

 

인터넷쇼핑, 물류, 편의점 간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연합 움직임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 업종 간 노림수는?

 

 ○ 물류업체, 재배달율 절감 외에 편의점 점포를 자사 물류거점화

  - 최근 물류업계에서는 소규모 택배 증가로 인해 물류 거점 부족, 드라이버 부족,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 외에도 고객 부재로 인한 재배달 건수가 높아지면서 비용 상승문제를 안고 있었음.

  - 편의점을 수령처로 활용하게 되면, 고객 부재에 따른 재배달 비율을 낮출 수 있다는 메리트 외에도 전국에 촘촘히 펼쳐져 있는 편의점 망을 자사 물류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세밀한 서비스와 원가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음.

 

 ○ 편의점, 수수료 수입 증대 외에도 점포 방문 고객수 확대라는 큰 메리트 노려

  - 편의점이 인터넷쇼핑, 택배회사와 연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메리트로는 수수료 수입 증대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방문자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점임.

  - 일본은 편의점 업계 간 경쟁이 심해 길 하나 두고 두세 개의 편의점 마주볼 정도로 점포들이 난립해 있는 상황이며, 점포당 내방 고객수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

  -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쇼핑 업체, 물류업체와의 연합은 고객을 편의점 점포로 불러들일 수 있는 하나의 유인이 되며, 고객이 방문한 김에 쇼핑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음.

  - 실제로 로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편의점에 인터넷쇼핑 상품수령을 위해 찾아온 고객 중 약 절반이 편의점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응답

 

□ 시사점

 

 ○ 일본,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상호 강점,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는 업종 간 제휴 활발해져

  - 일본은 1억2000만의 풍부한 내수시장을 두고 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격전시장임.

  - 인터넷쇼핑, 물류(택배), 편의점 시장 역시 많은 기업이 난립해 있는 상황은 마찬가지이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들의 연구가 이뤄져 왔음.

  - 최근 들어, 인터넷쇼핑-물류 간, 물류-편의점 간 대기업의 업무 제휴가 눈에 띄는 것 역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내포된 것으로 분석

 

 ○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연구하고 시도하는 기업 사례, 우리도 벤치마킹할 필요 있어

  - 지금까지도 일본의 각 산업에서는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져왔으며, 이를 통해 해당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옴.

  - 단순 거래관계에 그칠 수 있는 기업 간 상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없는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연합할 분야는 없는지 모색하는 일본 기업들의 노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큼.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아사히신문,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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