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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쇼핑, 목요일부터 시작될 듯
2014-11-28

추수감사절 쇼핑, 목요일부터 시작될 듯

- 추수감사절 주말은 미국 최대의 쇼핑 특수 -

- 목요일부터 매장을 여는 추세 확대 -

 

 

 

추수감사절 연휴는 미국 최대의 쇼핑 특수로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 당일인 목요일 모든 매장이 문을 닫고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다양한 할인행사와 함께 개점했으나 온라인 소매업체와의 매출경쟁, 오프라인 업체 간 개점시간 경쟁 등으로 인해 점차 목요일 저녁부터 매장을 오픈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쇼핑 기간 매출은 올해 전년대비 4.1% 증가가 전망됨.

 

□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 시작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연휴는 미국의 가장 큰 쇼핑 특수로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원하는 소매업체는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선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연중 가장 적극적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기간

  - 추수감사절 연휴 한 주 동안 발생하는 미국 소매업계의 매출은 500억 달러 이상

 

  2013년 수치로 보는 최근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쇼핑 동향

  - 지난해 추수감사절 당일 쇼핑에 나선 소비자의 수는 2012년 대비 27% 증가한 약 4480만 명이었으며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에 나선 소비자의 수는 약 9210만 명

  - 추수감사절부터 일요일까지 소비자가 쇼핑에 지출한 평균금액은 2012년보다 4% 감소한 407달러임.

  -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접속하거나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의 수는 전년대비 0.5% 증가한 약 2억4870만 명

  - 전체 소비자의 4.9%가 추수감사절 당일 오후 5시까지 매장에서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남.

  - 블랙프라이데이 새벽 12시에 매장에 온 소비자는 전체 소비자의 37%로 2012년 28%에 비해 크게 증가

  - 64%의 소비자가 추수감사절 당일 또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른 아침(10시 이전)에 쇼핑에 나선 것으로 조사됨.

  - 추수감사절에 온라인 쇼핑을 한 소비자의 비율은 27%

  - 미국소비자의 전체 연말 쇼핑 지출금액 중 추수감사절 연휴 일요일까지 지출된 금액의 비율은 45%로 2012년의 42%에서 증가

 

  최근 미국 경기회복과 함께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추수감사절 당일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블랙프라이데이의 쇼핑몰 모습

자료원: 워싱턴포스트

 

□ 추수감사절 당일 매장 오픈을 원하는 시장의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은 미국 내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다음날인 금요일 다양한 판촉행사와 함께 매장을 오픈했으나 최근 몇 년 새 추수감사절 당일 문을 여는 소매업체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온라인 쇼핑이 주요 쇼핑 채널로 부상함에 따라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온라인 소매업체에 시장을 빼앗길 것을 우려하는 소매매장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점점 더 빠르게 매장 문을 열기 시작한 것이 주요 원인

  - 블랙프라이데이 매장 오픈 시간은 경쟁적으로 빨라졌는데 2012년 전자제품 전문 매장 BestBuy가 블랙프라이데이 자정에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지자 경쟁업체인 Walmart와 Target은 추수감사절 저녁부터 문을 열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음.

 

  추수감사절 저녁 상점이 문을 열어 명절 만찬과 가족 간의 시간을 방해한다는 반대의견이 일부 있는 반면 많은 소비자는 추수감사절 저녁 쇼핑을 선호

  - 추수감사절 저녁부터 개점하는 매장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개점 특별세일(doorbuster specials)을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쇼핑몰로 향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장점으로 느끼고 있음.

 

  추수감사절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더 높은 금액의 명절 특별 급여를 지급하고 일할 직원은 자원하는 방식을 따라 선정

  - 명절에 일하는 것을 강요받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급여를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직원의 불만은 없는 편

 

  블랙프라이데이에 몰리던 소비자로 인해 종종 쇼핑몰에서 사고가 발생하곤 했으나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 블랙프라이데이의 세 가지 루트로 소비자가 분산됨에 따라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이 좀 더 정돈된 분위기를 보임.

 

□ 올해 연말 명절쇼핑, 전년대비 강세를 보일 전망

 

  전미손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연말 명절쇼핑 매출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약 616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지난 10년간 미국의 전년대비 연말 쇼핑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2.9%였으며 올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4% 이상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특히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8~11%의 큰 증가를 보여 10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올해 연말 쇼핑 강세는 소비자 신용도, 가처분소득, 소매 매출 등 미국 경제의 전반적 소비지표가 최근 개선을 보이는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됨.

 

2014년 연말 쇼핑 매출 전망

자료원: 전미소매협회

 

□ 시사점

 

 ○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쇼핑시즌은 전체 소매매출 중 상당부분이 이뤄지는 기간으로 소매업계에 가장 중요한 시기

 

 ○ 최고 쇼핑특수였던 블랙프라이데이가 최근 추수감사절 당일인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소매업체는 이에 대비하고 판촉행사 마련이 필요

 

 ○ 수출업체의 경우 연말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제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한 준비가 필요

 

 

자료원: 전미소매협회, Twincities.com,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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