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현황
게시글 정보
일본, 상품 유통채널 변화 움직임 가속
2014-03-17

일본, 상품 유통채널 변화 움직임 가속

- 기존 오프라인 판매점과 인터넷 판매의 장점을 융합한 ‘멀티채널화’ 진행 -

- 결제방식부터 상품수령까지 고객중심 진화 -

□ 판매방식의 하이브리드, ‘멀티채널화’ 전략

○ 한 번 들어온 구매자는 놓치지 않는 멀티채널화 판매 전략

- 인터넷 쇼핑몰의 성황으로 점차 많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물건을 살펴보기만 한 후, 실제 구매는 인터넷에서 해 오프라인 매장 위주 업체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

- 이렇듯 ‘쇼윈도’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일본 오프라인 매장들이 생존을 위해 오프라인 판매점의 최대 이점인 상품체험 기능과 인터넷 쇼핑몰의 폭넓은 정보망을 융합한 ’멀티채널화 판매전략‘을 시행 중

○ 일본 오프라인 매장업계의 전략적 접근

- 일본의 대표적인 초대형 잡화판매점인 ‘도큐핸즈’는 고객이 미리 촬영한 상품바코드만 있으면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집에서도 상품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중

- 미국 대형백화점인인 ‘메이시스’는 2011년부터 ‘멀티판매전략’을 전격 시행한 이후 40% 이상 매출을 늘린바 있음.

- 이러한 멀티 판매전략을 활용한 매출증대 기대 속에 ‘세븐일레븐’을 보유 중인 게븐 &아이 홀딩스는 향후 5년간 1000억 엔을 투자해 현재 취급 중인 300만 개의 상품 제고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

○ 오프라인 판매점도 인터넷 판매 포털사이트처럼 운영

- 멀티채널화 판매전략은 일본 오프라인 판매점의 상품진열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기존의 모든 상품을 매장에 내놓는 방식에서 샘플 상품만 진열하는 방식으로 변화함.

- 이를 통해 매장근무 직원들도 상품진열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서비스 업무에 더 열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됨.

- 세븐일레븐 재팬의 이사카 류이치 사장은 ‘현재 편의점 내에 넓게 진열해 판매 중인 와인과 같은 상품도 상품 자체가 아닌 와인리스트를 배치하고, 상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언급함.

□ 고객 편이성 증대가 최대의 관건

○ 오프라인 매장들, 인터넷 매장의 장점을 역이용 전략

- 소비자들이 인터넷 구입방식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수령이 편리하다는 점임.

- 상품 수령의 편이성이 고객을 잃지 않는 관건임을 파악한 일본 오프라인 매장들은 고객이 상품수령을 할 수 있는 접점을 최대화하는 것에 주력 중

- 일본의 대형편의점 운영기업인 이온(AEON)은 2016년까지 편의점 매장 내 없는 제품을 점원에게 주문해 해당 편의점에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함.

- 미국 세븐일레븐의 경우 점포에 ‘아마존 로커’를 설치해 아마존의 물건을 구입한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핀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함.

- 세븐 &아이 홀딩스는 전국 1만6000여 개 점포를 소유한 점을 최대한 활용해 그룹 내 타 제조사의 제품 구매 시 세븐일레븐에서 바로 수령할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임.

미국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아마존 물품수령 전용 로커

자료원: 일본 세븐일레븐

□ 향후 과제

○ 아직 정립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

- 유통채널의 새로운 형태로 부상했으나 아직 일본에서는 시범 운영 상태로 실제 수익 증대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함.

- 세븐 &아이 홀딩스나 도쿄핸즈와 같이 멀티채널화는 그룹 내 유통사와 제조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므로 그룹 통합 경영 및 그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수임.

○ 일본 내 유명백화점들도 멀티채널화를 준비 중이나 소비자 인식증대 필요

- 일본에서 최고급 백화점 중 하나인 타카시마야 백화점은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상품 진열대 근처에 ‘스마트 라운지’를 도입해 진열한 상품의 자세한 정보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함.

-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판매방식이 아직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만큼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결합한 홍보전략도 병행돼야 하는 시점임.

□ 시사점

○ 현재 일본에서 진행되는 상품 유통채널 다각화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형태임.

- 일본과 마찬가지로 정보통신이 발달한 우리나라도 이러한 유통판매 형태의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유통업계는 미국과 일본 유통업계의 흐름을 연구해 더 신속하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처해야 함.

○ 유통의 멀티채널화로 인해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도 각자의 목적에 맞는 폭넓은 상품 탐색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들의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 이는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가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본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고객 수요뿐만 아니라 판매자들의 판매 형식도 사전에 파악해 그에 걸맞는 수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코트라 나고야 무역관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해외진출을 계획만 하고 있어도 모든 상담이 가능 하며, 전문 컨설턴트가 쇼핑몰을 오픈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합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상담 신청하기
+ 더보기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필수)

개인정보 항목 목적 보유기간
이름, 전화번호 메이크글로벌 서비스 이용관련 상담에 대한 답변 상담 답변 시까지
(*단, 타 법령에 의해 보존의무가 있는 경우, 법령이 지정한 기간동안 보존)

*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필수) 거부 시, 상담신청이 불가능합니다.

고객센터

상담을 원하시는 서비스를 선택하세요.

담당자 확인 후 즉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필수)

    개인정보 항목 목적 보유기간
    이름, 전화번호 메이크글로벌 서비스 이용관련 상담에 대한 답변 상담 답변 시까지
    (*단, 타 법령에 의해 보존의무가 있는 경우, 법령이 지정한 기간동안 보존)

    *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필수) 거부 시, 상담신청이 불가능합니다.

  • 상담신청하기>